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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하니

2025. 12. 11

by 빨간색형광펜 202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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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7: 1 - 13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수아를 QT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나에게 내 마음속 가나안 족속을 멀리하라고 말씀하신다. 아니, 멸절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인간적으로 처음 보았을 때, 사랑의 하나님이 너무 야속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가나안 족속 안에도 라합과 같이 괜찮은 다른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하며 좀 잔인하신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자의는 아니지만 므낫세 족속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다. 그러자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했다고 기록 되어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성한 후에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키며 노예로 활용하였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오히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므낫세의 이러한 선택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우상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내가 쫓아 내야 할 가나안 족속은 무엇인가? 예능, 게임, SNS 일 수 있다. 잠깐만 해야지, 남들이 다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하는데, SNS에서 정보를 많이 얻는데라는 자기 합리화로 내가 지금 하나님께서 하길 원하시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한다. 잠깐 해야지 하지만 어느 순간 시간은 저 멀리 어딘가에 가버려 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요즘 예능이 재미가 좀 없어지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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